SK의 여전했던 홈런포..여기에 '강한 불펜'까지?
2018.03.26 09:26:03

[스타뉴스 인천=박수진 기자]

2연승 이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SK 선수들



SK 와이번스가 개막 2연전을 잡으며 2018시즌을 상쾌하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 23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타선은 여전했고, 여기에 강한 불펜까지 더해졌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개막 2차전서 5-0으로 완승했다. 홈런 3방으로만 무려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잡아냈다. 이로써 SK는 전날(24일) 롯데전 6-5 승리에 이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2연전 동안 SK는 무려 4개의 홈런포를 만들어내며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경기에서는 5-5로 맞선 상황에서 7회 김동엽이 친 솔로 홈런이 승부를 갈랐고, 25일엔 3개의 홈런이 터졌다. 2017시즌 234개의 팀 홈런을 쏘아올리며 종전 2003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최다 팀 홈런 기록(213홈런)을 갈아치운 팀다웠다.
 

SK 선수단



여기에 지난 시즌 SK의 약점이었던 뒷문마저 보강됐다. 마무리 투수는 일찌감치 박정배로 낙점됐고, 선발 투수에서 불펜 투수로 보직 이동한 윤희상이 마무리 투수 앞 셋업맨으로 나섰다. 박정배와 윤희상은 6-5 박빙의 리드 상황에서 무실점 투구를 하며 힐만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SK는 2경기에서 불펜 자책점 1.13을 찍었다. 4홀드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팀 홀드를 기록했다. 7명의 불펜 투수가 등판했는데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쳐줬다. 특히 25일 선발 투수 김광현의 5이닝 이후 서진용과 김태훈이 각각 1⅔이닝과 2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우며 롱릴리프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물론 2경기밖에 치르지 않으며 표본이 극히 적지만, 긍정적인 신호인 것은 분명하다. SK는 시범 경기에서부터 폭넓게 불펜 선수들을 점검했고, 결과 또한 나쁘지 않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해설 위원 등 전문가들은 SK를 KIA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기도 했다. 동시에 이 예상은 현재까지는 크게 빗나가지 않고 있다.



인천=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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