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부진' 장원준, 자청해서 보직 변경.gisa
2018.07.22 20:43:34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두산 투수 장원준이 당분간 선발이 아닌 불펜 투수로 던진다. 2군행은 없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LG전에 앞서 장원준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원준은 전날 LG전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7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까지 8년 연속 10승 투수였던 장원준은 올해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 전반기 13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9.76으로 부진했고,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LG 타선에 집중타를 맞고 대량 실점했다. 3회 마운드에 올라왔다가 양석환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고 강판됐다. 평균자책점은 10.48로 치솟았다.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 대신 당분간 이영하를 대체 선발로 투입한다"며 "장원준은 중간에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군에 내려서 재조정을 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본다. 지금은 멘탈 부분이 크다. 장원준이는 계속 던지면서 자기 공에 대한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중간에서 편하게 던지게끔 기용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장원준은 전반기에 2차례나 2군에 내려가서 조정을 거쳤지만 여전히 부진하다. 김 감독은 "선수 본인이 '패전 처리도 좋고, 중간도 좋다'고 투수코치에게 이야기했다더라. 선수가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 중간에서 편하게 던지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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