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외인' 소사와 이종범-이정후 부자의 인연.jpg
2018.11.16 03:56:12

2012년 호라시오 라미레즈를 대신해 KIA 타이거즈에 합류한 헨리 소사. 당시 나이 만 27세

공교롭게도 그의 데뷔전 5월 26일은 타이거즈 레전드 이종범의 은퇴식

KIA의 모든 선수들과 함께 7번을 달고 뛴 소사는 현재 소속팀 LG를 상대로 6이닝 2실점 호투

선발 승은 거두지 못했지만 팀은 6-5로 승리.

 

경기가 끝난 뒤 단체 사진에서 한 가운데 있는 풋풋한 중학생은 바로 이정후. 당시 15세(만 13세)

왼쪽 상단에 고개를 내밀고 있는 소사. 그리고 세월은 흘러서...

 

 

그 중학생은 어느새 프로선수가 되어 프로무대에서 재회

이정후가 소속된 넥센은 2014년 소사도 뛰었던 팀으로 당시 데뷔 첫 10승, 승률 1위(10승 2패 승률 0.833)의 좋은 기억을 안겨줬던 팀

 

그리고 이제는 소사의 데뷔전, 은퇴식 주인공 이종범 코치가 LG로 합류

만약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한 팀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인연?

이렇게 보니 소사가 진짜 한국에서 오래 뛰긴 했네요;

 

(출처=MLB P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