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허용' 질롱코리아, 1-11 대패...2승10패 최하위
2018.12.02 15:41:11



[OSEN=한용섭 기자] 질롱 코리아가 3연패에 빠졌다. 

질롱 코리아는 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볼파크에서 열린 ABL(호주야구리그) 멜버른 에이시스와 3라운드 4차전에서 1-11로 크게 패했다. 3연패에 빠진 질롱코리아는 2승 10패로 사우스웨스트 지구 최하위로 처졌다. 

질롱코리아는 3회까지 1-3으로 끌려갔다. 선발 이상학이 2회 몸에 맞는 볼과 안타,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데산미구엘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크루즈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마틴의 몸을 맞혀 2점째 허용했다. 3회에는 휴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질롱코리아는 3회 노학준이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올렸다. 4회 2사 1,2루에서 이주호의 밀어친 타구는 우중간 안타성 타구였으나 우익수의 다이빙캐치에 잡혔다. 질롱코리아가 심판진에 원바운드 안타를 어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선발 이상학은 3회까지 3실점했다. 4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후 강판, 김병근이 2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김병근은 5회 볼넷 2개와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허용했다. 2사 1,2루에서 데일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아 1-7로 벌어졌다.

김병근은 6회에도 투수 실책과 볼넷으로 2사 1,3루가 됐고, 버트에게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스코어는 1-10이 됐다. 질롱코리아는 7회에도 한 점을 추가 실점하며 1-11로 끌려갔다. 

한편 멜버른의 김병현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orange@osen.co.kr

[사진] 질롱코리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