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버금가는 파괴력"…日도 인정한 한국인 메이저리거.txt
2018.12.31 14:29:51

 



[OSEN=손찬익 기자] 일본 언론이 2019 메이저리그 '숨은 보석' 5명에 포함된 최지만(탬파베이)에 대해 관심있게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간) '2019년 숨은 보석이 될 수 타자 5인'을 선정했다. 최지만은 채드 핀더(오클랜드), 루크 보이트(양키스), 다니엘 보겔바흐(시애틀), 라이언 오헤런(캔자스시티)과 함께 '2019년 숨은 보석'으로 꼽혔다.

31일 일본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는 "해마다 개막을 앞두고 주목을 끌지 못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많다"면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함께 대형 타자가 될 잠재 능력이 풍부한 한국인 선수(최지만)가 5명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최지만은 6월 밀워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했고 올 시즌 6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3리(190타수 50안타) 10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2%의 볼넷 비율과 20%의 공에 배트가 나오는 비율을 포함해서 좋은 부분이 많다"고 보도했다.

또한 "탬파베이는 지명타자였던 C.J 크론을 내보냈고, 제이크 바우어스도 트레이드했다. 또한 FA 시장에서 넬슨 크루즈도 놓친 가운데 최지만이 가격 대비 효율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이 매체는 "최지만은 올 시즌 61경기에 출장해 190타수 10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326타수 22홈런 61타점을 기록한 오타니와 비교해도 파괴력이 뒤지지 않는다. 내년에 잠재 능력을 발휘하면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