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나바 감독 “프리미어12 우승 목표, 한국 야구...”.txt
2019.01.05 18:16:26


[OSEN=이종서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 이나마 아츠노리 감독이 2019년 새해 목표를 밝혔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4일 이나바 감독과의 신년 인터뷰를 전했다. 지난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를 시작으로 일본 야구 대표팀을 이끈 이나바 감독은 지난해에는 미일야구 올스타전을 지휘하며 5승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나바 감독은 지난해 수확에 대해 “많은 경험을 했다. 선수들은 국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며 “선수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은 오는 3월 멕시코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나바 감독은 “2018년은 배우고 시도하는 해였다. 올림픽까지 이제 몇 번 모이지 못한다. 멕시코와의 두 경기 평가전은 마지막으로 시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젊은 선수로 갈까 생각 중이고, 올림픽 대표팀으로 들어올 수 있는 선수를 고를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에 대한 우승 욕심도 내비쳤다. 2015년 초대 우승을 한국이 가지고 간 가운데, 이번 대회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전의 성격을 갖고 있다. 일본은 올림픽 개최국으로 본선에 자동 출전했지만, 자존심 회복을 목표로 나설 예정이다. 이나바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림픽 예선인 만큼, 각 나라들은 모두 진심으로 경기를 할 것이다. 그 이상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나바 감독은 “프리미어12에 나선 선수가 올림픽에서도 중심으로 나설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상 변수가 있어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어느정도 기초를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대만에 대한 경계도 함께 드러냈다. 이나바 감독은 “해외를 포함해 직접 보고 싶다. 특히 한국과 대만은 라이벌 팀으로 현재 어떤 야구를 하는지 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쿄올림픽에 대해서는 “당연히 금메달을 따야 한다. (일본) 야구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임무다. 야구 경기 인구가 훨씬 줄어들고 있어 아이들에게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만들 기회”라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