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혹사] 차원이 다른 일본고교야구 역대급 혹사(feat.요시다 코세이).jpg
2019.01.06 03:15:10

2018년 여름 갑자원 대회 가나아시 공고의 돌풍을 이끈 에이스 요시다 코세이(니혼햄 파이터스 1순위 입단). 고세이는 대회 본선에서 무려 5경기 연속 완투승(이틀 연속 등판 1회, 하루 휴식 후 등판 1회)

 

- 8/8 1회전(가고시마실업고) 9이닝 157구 1실점 완투승

- 8/14 2회전(오가키 니혼대부속고) 9이닝 154구 3실점 완투승

- 8/17 16강전(요코하마고) 9이닝 164구 4실점 완투승

- 8/18  8강전(오미고) 9이닝 140구 2실점 완투승

- 8/20 준결승전(니혼대 제3고) 9이닝 134구 1실점 완투승

그리고 바로 다음날(21일) 대망의 결승전(오사카 토인고)

5이닝 132구 12실점 패전 ㄷㄷㄷ

 

이틀 연속 등판 2차례를 포함 2주 동안 무려 6경기 881구의 말도 안되는 혹사를 경험. 90년대 이후 여름 갑자원 대회 한정 총 투구 수가 650구 넘는 경우는 무려 15회. 여기에 코세이의 881구까지 포함하면 16회 ㄷㄷ 게다가 881구는 최고 기록도 아니었다는 사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으니...

 

 

사실 코세이는 7월 아키타지역예선에서도 이미 10일동안 무려 636구를 던졌던 상황. 물론 콜드게임 포함 5경기 모두 완투 ㄷㄷ(3완봉승, 2완투승) 결국 갑자원 지역예선부터 본선까지 '11경기 1517구' 라는 말도 안되는 공을 던진 셈.

 

혹사 끝에 드래프트 1순위로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했지만 2019시즌 1군에서 4경기 1승 3패 ERA 12.27로 부진. 과연 혹사 후유증을 털어내고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출처=OSEN, 스포츠호치, 니혼햄 파이터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