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불펜 피칭' 팀메이트가 본 LG 켈리의 구위.txt
2019.02.03 18:37:45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첫 불펜 피칭을 실시한 케이시 켈리.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0)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켈리는 2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첫 포수 정상호를 앉혀두고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켈리는 속구, 싱커, 슬라이더 25구를 던졌다.

켈리의 투구를 지켜본 최일언 코치는 "첫 피칭이라 아직 전력투구는 아니어서 아직 구위를 말할 순 없지만, 투구 밸런스가 굉장히 좋다. 제구도 잘됐다. 한국야구에 잘 적응만 한다면 잘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켈리의 투구를 받아 본 포수 정상호는 "첫 피칭이지만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다. 제구가 잘되고 특히 공의 무브먼트가 살아서 들어오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켈리는 "컨디션이 좋다. 첫 피칭에 만족한다. 윌슨이 모든 면에서 도와줘서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KBO 리그, 특히 LG 트윈스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 빨리 시즌이 시작되어 잠실구장에서 홈 팬들과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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