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마이너 계약’ 보우덴, 18승 투수 부활 성공할까?
2019.03.06 16:28:18


[OSEN=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에서 ‘판타스틱 4’ 선발진의 일원으로 활약했던 마이클 보우덴(33)이 미국 무대로 돌아갔다.

미국 ‘CBS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KBO리그에서 뛰었던 보우덴이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보우덴은 2013년까지 103경기에 나와 3승 5패 평균자책점 4.51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세이부 라이온즈 등에서 뛴 그는 2016년 두산과 계약을 맺었고, 30경기에서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활약했다. 특히 더스틴 니퍼트(22승), 장원준(15승), 유희관(15승)과 함께 70승을 합작하며 ‘판타스틱4’ 선발진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KBO리그 첫 해는 성공적으로 보내면서 두산과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2017년에는 어깨 부상 등으로 17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64로 부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그는 다시 한 번 야구 인생 반등을 노리게 됐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