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한화' 류현진 vs '前SK' 켈리, 12일 선발 매치업 성사!
2019.08.07 12:09:04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류현진(오른쪽)과 켈리. /AFPBBNews=뉴스1

 

과거 KBO 리그 무대를 누볐던 두 투수가 메이저리그 무대서 맞대결을 벌인다. 한화에서 뛰었던 류현진(32·LA 다저스)과 SK에서 활약했던 메릴 켈리(31·애리조나)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이 오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오는 12일 오전 5시 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와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올 시즌 11승 2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랬던 류현진이 지난 3일 목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결국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만 거른 채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무엇보다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가 관심을 끈다. 바로 지난 2015 시즌부터 2018 시즌까지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켈리가 선발로 예고된 것이다.

켈리는 KBO 리그 통산 119경기에서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마크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뒤에는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과 켈리가 KBO 리그에서 활약하던 시기가 달랐기에, 둘이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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