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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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5)가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안타를 터뜨렸다.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팀도 연장 승부 끝에 웃었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보스턴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일궈냈다.
전날 경기에서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던 오타니는 이날도 멀티히트를 만들어냈다. 지난 7월 17일과 18일 2안타씩 친 이후 25일 만에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을 더해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90으로 올랐다. OPS도 0.854에서 0.860으로 올랐다. 시즌 홈런은 15개다.
1회초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는 좌전안타를 때리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다음 알버트 푸홀스가 병살타를 치면서 2루에서 아웃됐다. 에인절스는 1점 선취.
2회초에는 볼넷 3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배터 박스에 섰고,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1-0에서 3-0을 만드는 적시타였다.
5회초에는 삼진으로 돌아섰고, 3-4로 뒤진 7회초에는 1사 후 들어선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3안타 경기 완성. 푸홀스의 병살타가 다시 나와 추가 진루는 없었다. 이후 9회초 삼진을 당했다.
경기는 에인절스가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5-4의 재역전승을 따냈다. 3-0으로 앞선 2회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3-1이 됐다. 4회말에는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투런포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했고, 5회말에는 포수 패스트 볼로 인해 1점을 더 내줬다. 3-4 역전.
하지만 8회초 콜 칼훈이 우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폭발시켜 4-4가 됐다. 이후 연장 10회초 칼훈의 볼넷과 데이빗 플레처의 땅볼, 맷 타이스의 뜬공으로 2사 3루가 됐고, 앤서니 벰붐의 적시타가 나와 5-4로 다시 뒤집었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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