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RYU 여전한 기대 "역대 최저 ERA O위 도전!"
2019.08.21 10:55:39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 /AFPBBNews=뉴스1

 

미국 언론이 류현진(32·LA 다저스)에 대해 여전히 평균자책점을 낮출 기회가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미국 ESPN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이번 주 파워 랭킹을 공개하면서 LA 다저스를 랭킹 1위로 꼽았다. 그러면서 다른 다저스 선수가 아닌 류현진에 대해서만 자세하게 설명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앞서 애틀랜타와 원정 경기서 4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2자책점을 초과해 허용한 건 올 시즌 두 번째 있는 일"이라고 짚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미국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3패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이 올 시즌 3자책점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 6월 29일 쿠어스필드 콜로라도전(4이닝 7자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였다

ESPN은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64(종전 1.45)로 상승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1968년 밥 깁슨의 역사적인 평균자책점 기록(1.12) 이후 역대 두 번째 선발 최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전설적인 투수' 밥 깁슨은 지난 1959년부터 1975년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17시즌 동안 활약했다. 특히 1968년 기록한 평균자책점(1.12) 기록은 라이브볼 시대 역대 최저 평균자책점 기록으로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매체는 "드와이트 구든(당시 뉴욕 메츠)의 1985년 평균자책점(1.53) 기록이 깁슨 이후 두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이라면서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앞서나가면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계속 낮아질 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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