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호포’ 샌즈의 홈런 독주, 미소 짓는 보라스
2019.08.21 21:25:20

 

[OSEN=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OSEN=수원,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제리 샌즈가 아치를 그리면서 홈런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샌즈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5차전에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즈가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4경기 타율 3할1푼4리 25홈런 100타점을 기록며 홈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장정석 감독은 "샌즈의 개인적인 일”이라면서도 “샌즈는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은 선수다. 또 본인 관리도 철저하게 잘하는 선수인 만큼, 이런저런 이야기를 안 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샌즈는 자신과 손을 잡은 에이전트 보라스와 믿음을 준 장정석 감독의 입가에 미소를 만들었다. 홈런 한 방을 비롯해 멀티히트를 날리면서 키움의 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2회초 무사 1루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에 성공했고,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쳤고, 다시 한 번 홈으로 들어왔다.

4-1로 8회초 ‘거포’ 면모를 확실하게 뽐냈다. 선두타자로 나온 샌즈는 정성곤의 초구 직구(141km)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비거리 126m의 큼지막한 홈런.

샌즈가 타석에서 제 몫을 하고 있을 때 키움 마운드는 1실점으로 KT 타자를 제압했다. 결국 키움은 KT의 5연승을 가로 막으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