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디그롬 제치고 사이영상 받을까... 운명의 그날 공개.txt
2019.10.02 10:06:57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류현진. /사진=AFPBBNews=뉴스1

 

류현진(32·LA 다저스)이 사이영상을 받을 수 있을까.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9 미국 메이저리그 개인 수상자 발표 일정을 공개했다.

BBWAA는 오는 11월 5일 각 부문 최고 득표자 3명을 공개한 뒤 11월 12일 신인상, 11월 13일 감독상, 11월 14일 사이영상, 11월 15일 최우수선수(MVP)상 수상자를 차례대로 발표한다. MLB 네트워크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류현진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올해 정규리그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3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최다승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해 사이영상의 주인공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31)이 류현진의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디그롬은 올해 32경기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승수와 평균자책점에서 류현진에게 밀렸리지만, 내셔널리그 최다 탈삼진(255개·1위), 최다이닝(204이닝·4위) 등에서 앞섰다.

정규시즌 종료 이후 BBWAA 기자단 투표가 진행됐으며 30명이 참여했다. 사이영상 투표권자는 1위부터 5위까지 5명의 투수를 선택하고 순위별 점수를 매겨 사이영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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