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1차전 선발' 뷸러 택한 로버츠 감독, "류현진도 1선발 자격 있어"
2019.10.03 14:30:53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 디비전시리즈 개막 하루 앞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공식훈련이 진행됐다.로버츠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의 1차전 선택은 워커 뷸러였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도 “1선발 자격이 있다”며 힘을 실어줬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을 대비해 팀 훈련을 가졌다. 훈련에 앞서 다저스 구단은 3년차 파이어볼러 뷸러를 1차전 선발투수로 최종 낙점했다. 

공식 인터뷰에 나선 로버츠 감독은 “3명 모두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갈 자격이 있다”며 “3명의 선수 모두 대화를 나눴다. 홈, 원정, 상대팀 모두 봤지만 어제 와일드카드 결과에 관계없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선수들도 우리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1차전 선발로 뷸러가 결정되면서 2차전 선발에 관심이 모였다. 기자들의 반복된 질문에도 로버츠 감독은 “지금 밝힐 수 없다”며 “커쇼 아니면 류현진이 2~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워싱턴도 아직 2~3차전을 발표하지 않은 것 아닌가?”라고 비밀에 부쳤다. 

1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2차전 선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로버츠 감독은 “그렇지 않다. 이미 결정한 것이다”며 2~3차전 선발 순서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차전 선발은 전날 리치 힐로 확정한 상황, 2~3차전 선발 결정만 남았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1차전 선발 라인업에 포수 윌 스미스, 내야수 저스틴 터너, 데이비드 프리스, 외야수 A.J. 폴락, 크리스 테일러가 포함될 것이라고 알렸다. 워싱턴 선발 투수가 좌완 패트릭 코빈인 만큼 우타자들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waw@osen.co.kr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 디비전시리즈 개막 하루 앞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공식훈련이 진행됐다.류현진이 뷸러, 커쇼와 함께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