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류현진(FA)이 받은 유일한 1위표는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SCNG) 기자였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2019시즌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생애 두 번째 수상을 달성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제이콥 디그롬(휴스턴 애스트로스)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88점을 획득, 디그롬(207점)에 이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1위표 한 장을 받으며 디그롬의 만장일치 수상을 저지했다. 아시아 투수로는 2013년 다르빗슈 유(93점)에 이어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류현진에게 1위표를 투표한 기자는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를 주로 다루는 LA 지역매체 SCNG 소속 마크 위커다.
위커는 류현진을 1위로 뽑았고 디그롬에게는 2위표를 줬다. 3위로는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뽑았고 이어서 4위 커비 예이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5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에게 투표했다. 맥스 슈어저(워싱턴)에게는 투표하지 않았다.
위커는 이전부터 기사를 통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네 차례 등판에서 부진하기 전까지는 MVP 후보로 꼽혔다"면서 류현진을 2019시즌 최고의 투수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LA 지역의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다저스 전담 기자인 빌 플런킷 기자는 류현진에게 2위표를 줬다. 1위는 디그롬이었다. 3위 플래허티, 4위 스트라스버그, 5위 슈어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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