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에게 팩트로 극딜당했던 오지환의 능력치. 선구안이 얼마나 안좋길래 50을 줘야한다고 디스?

2019시즌 113삼진(공동 5위, 김재환*)으로 풀타임 출전을 시작한 2010시즌부터 지금까지 10번의 시즌 가운데 8번이 100+삼진;; (2011시즌은 부상으로 63경기 156타수 57탈삼진, 페이스는 100+ 가능했을...). 통산 3번(2010, 2012, 2018)의 삼진왕은 덤ㅠ

M본부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짤을 만들어냈길래 어땠나 찾아보니..

프로원년(82년)부터 지금까지 LG 트윈스 구단 역사상(MBC 청룡 포함)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10위권 안에 8개가 오지환의 기록ㅠ 박용택에 이어 통산 삼진 수 구단 내 2위

KBO리그 통산 삼진 역대 14위. 다른 선수들이 최소 15시즌, 최대 23시즌을 뛰면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반면 오지환은 11시즌만에(?) 누적 14위까지 올라간 엄청난 페이스. 삼진은 일반적으로 거포의 상징인데 오지환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개(잠실 영향도 있지만...). 15위권 내 선수 중 한 시즌 최다 홈런이 이보다 적은 경우는 박용택(18홈런), 박한이(16홈런) 뿐이라는...

대신 최근 10시즌(2010~2019) 누적 볼넷 순위에서 8위에 오를 정도로 볼넷도 잘 골라내는 오지환. 삼진으로 까먹고 볼넷으로 만회하니 선구안 50은 너무 하고...게임 상의 78 정도면 무난할 듯?

(출처=에펨코리아, KBO기록실, STAT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