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레일리, ○○○○와 마이너리그 계약…메이저리그 재도전
2020.01.10 09:55:51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前 롯데자이언츠 투수 브룩스 레일리(31)가 신시내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는다.

10일(한국 시간) 신시내티 레즈의 담당 기자 바비 나이텐게일은 브룩스 레일리(31)가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음을 알렸다.

2009년 시카고 컵스에서 드래프트돼 2012년 같은 팀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레일리는 2015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롯데에서만 5시즌을 뛰며 통산 152경기 48승 53패 4.13 ERA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0경기 동안 19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평균자책점 또한 3.88로 에이스다운 역할을 했지만 부진했던 팀 상황 탓에 5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현재 신시내티는 소니 그레이(30), 루이스 카스티요(27), 트레버 바우어(29), 웨이드 마일리(33), 앤서니 데스클라파니(29)로 이뤄진 선발 로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5선발로 예상되는 데스클라파니도 지난해 166.2이닝을 소화하면 9승 9패 3.89의 평균자책점을 소화할만큼 쟁쟁한 로테이션을 보유한 신시내티인만큼 선발 진입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