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전지훈련] 스토브리그로 알아본 크보 레전드 국내 전지훈련.jpg
2020.01.18 09:26:29

모종의 이유로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게 된 드림즈 선수단

 

수많은 국내 전지훈련이 있었지만 그 중 레전드는 태평양 돌핀스 김성근 감독의 오대산 지옥훈련. 89년 1월, 6박 7일간 진행되었던 이 '미친' 훈련은 맨발로 눈이 내린 산길을 뛰며, 얼음을 깨고 얼음물에 들어가기도 하면서, 추위와 맞서 싸우며 정신력을 재무장하고, 하나로 뭉치자는 차원에서 진행된 훈련이라고... 

 

이 훈련 당시 선수들의 반응 김동기 "칼이라도 있으면 찔러 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김신부 "연봉 1억원을 줘도 싫다. 당장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다." 김일권 "과연 이렇게 훈련하는 것이 시즌때 야구를 하는 것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하지만 결국 모든 선수들이 지옥훈련에 참가했다고....

 

(출처=스토브리그 캡쳐, 스토브리그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