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첫 실전’ 샌즈, 안타는 없지만 출루 100%
2020.02.15 20:55:02


[OSEN=이종서 기자] 제리 샌즈(33・한신)가 새로운 팀에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샌즈는 15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연습 경기에 3번타자로 출장했다.

2018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넥센(현 키움)에서 뛴 샌즈는 25경기 12홈런으로 괴력을 과시한 뒤 재계약에 성공, 지난 시즌 타율 3할5리 28홈런 113타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타점 1위를 기록한 샌즈에게 일본 한신이 관심을 보였고, 샌즈는 KBO리그를 떠나 NPB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첫 실전 경기. 팀은 1-7로 패배했지만, 샌즈는 제 몫을 다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첫 타석에서 볼넷 두 번째 타석에서 몸 맞는 공으로 두 차례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반면, 외국인 선수 경쟁자 중 한 명인 저스틴 보어는  땅볼과 병살타로 자존심을 구겼다.

한편 ‘데일리 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 앞서 지난 11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노무라 가쓰야 감독을 위한 애도의 묵념을 진행하기도 했다./ bellstop@osen.co.kr
 

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