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km 공 맞아 턱뼈 골절’ 칼훈, 응급수술…IL에서 시즌 개막
2020.03.10 20:02:14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윌리 칼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윌리 칼훈(25)이 수술대에 오른다.

미국매체 NBC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시범경기에서 훌리오 유리아스(LA 다저스)의 공에 맞아 턱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칼훈이 응급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칼훈은 지난 9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칼훈은 유리아스가 던진 초구 시속 95마일(152.9km)짜리 공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입에서 피를 흘리며 10분간 쓰러져있던 칼훈은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CT 촬영 결과 턱뼈 골절 진단을 받은 칼훈은 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해 턱에 고정 플레이트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큰 부상을 당한만큼 2주 뒤에 재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칼훈은 지난 시즌 83경기 타율 2할6푼9리(309타수 83안타) 21홈런 48타점 OPS 0.848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칼훈은 올 시즌 커리어 처음으로 주전 좌익수를 노렸지만 부상으로 개막전 로스터 합류가 좌절됐다.

NBC스포츠는 “칼훈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맡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 칼훈의 빈자리는 닉 솔락, 스캇 하이네만, 아돌리스 가르시아 등이 메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