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러프, 볼넷 얻어내며 5경기 연속 출루 기록
2020.03.11 09:07:15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끊겼지만 다린 러프(33)가 볼넷을 얻어내며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1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스캇데일,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카고 컵스의 시범 경기에서 6회 초, 브랜든 벨트를 대신해 1루수로 교체 출전한 러프는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회 말, 첫 타석에 들어선 러프는 로안 윅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9회 말에는 오늘 경기 마지막 타자로 나왔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쉽게도 연속 안타 기록은 이어나가지 못했다.

어제 타율을 0.458까지 끌어올렸던 러프는 무안타로 경기를 마치며 타율 0.440, 출루율 0.483, 장타율 1.040, OPS 1.523로 성적이 소폭 하락했다.

비록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최근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타자들에게 바라고 있는 출루 능력과 밀어치는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 잔류의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이 장,단 21안타를 맞으면서 3 대 16으로 대패했다. 선발 쟈니 쿠에토는 1.2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맞으면서 5실점했고, 평균자책점은 12.79로 크게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