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여신-현 유튜버' 최희, 결혼 발표..."코로나19로 간소하게, 3천만 원 기부"
2020.04.06 16:28:31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방송인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 최희가 결혼한다.

최희의 소속사이자 MCN 업계의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최희가 오는 4월 말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6일 발표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최희의 예비신랑은 일반인 사업가로, 업무적으로 처음 알게 된 두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오던 중 지난 가을부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서로를 향한 사랑과 존중을 기반으로 오는 4월 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두사람은 올해 초 코로나19 이슈가 발생하면서 이미 예정됐던 결혼식을 한차례 미루기도 했으나 코로나 위기경보가 예상치 못하게 격상됨에 따라 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최대한 간소하고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다.

대신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널리 나누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국제어린이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3,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최희는 “많은 분들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결혼소식을 전하게 되어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멋진 결혼식’ 보다 더 의미있는 곳에 감사함을 전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0년 케이블채널 KBS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한 최희는 KBSN ‘아이러브베이스볼’ 진행자로 야구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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