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멀티히트' 삼성 퓨처스팀, 3연승 질주...남부리그 단독 선두
2020.05.08 18:35:22

[OSEN=곽영래 기자] 이학주 /youngrae@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삼성 퓨처스팀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5일 KIA와의 개막전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남부리그 순위표 맨 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은 8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신인 듀오 황동재와 허윤동은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고 1군 복귀 시점을 조율중인 이학주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3회 이학주와 송준석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상무 선발 정성종의 보크로 1점을 먼저 얻었다. 4회 2사 후 김도환과 양우현의 연속 안타로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고 박승규의 싹쓸이 2루타로 3-0으로 앞서갔다. 

상무는 0-3으로 뒤진 6회 예진원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그러자 삼성은 8회 백승민, 윤정빈, 박계범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1차 지명 출신 황동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데뷔 첫 등판에 나선 황동재는 3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청소년대표 출신 좌완 허윤동은 황동재의 바통을 이어받아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5회 볼넷 3개를 내주며 2사 만루에 놓였으나 양석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는 등 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장지훈은 4-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학주과 윤정빈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박승규는 2타점을 올렸다. 

상무 선발 정성종은 4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5번 2루수로 나선 강한울은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2안타를 때려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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