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에게 당했다’ 장민재, 5이닝 4K 3실점 패전위기
2020.05.08 20:24:02

[OSEN=고척, 민경훈 기자]한화 선발 장민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 장민재(30)가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장민재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장민재는 2사에서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장민재는 2회 1사에서 김규민과 모터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렇지만 임병욱과 이지영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3회 1사에서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고 견제 송구 실책을 범해 1사 2루 위기를 맞이한 장민재는 이정후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서 박병호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박동원과 김규민을 범타로 처리해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장민재는 4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선두타자 서건창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고 이정후와 박병호가 연속안타를 때려내 한 점을 더 내줬다. 이후 박병호에게 안타를 맞고 김규민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가 계속됐지만 모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점은 막았다.

6회 장민재는 김범수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90구를 기록했다. 

한화는 6회까지 0-3으로 지고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장민재는 패전투수가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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