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 없는 푸이그, ML 대신 NPB 급선회 가능성 1위" 日언론
2020.05.14 03:34:16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신시내티 야시엘 푸이그가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아직 갈 곳을 찾지 못한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가 일본 무대로 급선회할까.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13일 "메이저리그에서 FA 미계약 상태로 남은 거물급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계약 상황이 진전되지 않는 가운데 애덤 존스(오릭스 버팔로스)처럼 일본 무대 진출을 희망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규 시즌 개막이 미뤄진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가진 다수의 거물급 선수들이 FA 미계약 상태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풀카운트'는 FA 미계약 거물급 선수 가운데 푸이그가 일본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푸이그는 지난 시즌 도중 신시내티 레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했고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계약 임박 소식이 전해졌지만 과연 어떻게 될까"라고 이적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이밖에 에디슨 러셀(전 시카고 컵스 내야수), 마크 트럼보(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멜키 카브레라(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호세 바티스타(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등 메이저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친 타자들을 후보군에 올려 놓았다.

투수도 예외는 아니다. 맷 하비(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투수), 헨더슨 알바레스(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어빈 산타나(전 뉴욕 메츠 투수), 제이슨 바르가스(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투수) 등 빅리그 경력이 풍부한 선수들의 일본행을 희망하는 분위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