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트안타 후 햄스트링 부상' 임병욱, 병원 이동해 MRI 검진
2020.05.16 17:50:09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키움 외야수 임병욱이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무사 1루, 타석에 들어선 임병욱은 3루쪽으로 기습 번트를 댔다. 1루로 전력질주했고, 타구가 좋은 위치로 굴러가 번트 안타. 그러나 임병욱은 1루 베이스 근처에 다달아 다리를 절뚝거렸다. 

1루 베이스를 밟은 후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고, 트레이너가 나와 몸 상태를 체크하고 덕아웃을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다. 임병욱은 대주자 김규민으로 교체됐다. 키움 홍보팀은 "임병욱 선수가 오른 다리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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