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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가상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이 가상 월드시리즈 우승 축하 행사에서 월드시리즈 반지를 공개한다. 이 행사는 워싱턴 공식 홈페이지, MASN,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된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예정대로라면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우승 기념 깃발을 걸고 우승 반지를 공개하는 축하 행사를 개최해야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메이저리그가 개막하지 못하면서 축하 행사도 자연스레 연기됐다. 워싱턴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을 수 있을 때까지 우승 기념 행사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지만 사실상 6월까지는 개막이 불가능해지면서 가상으로 축하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워싱턴 마크 D. 러너 구단주는 “우리는 마침내 선수, 직원, 그리고 팬들과 우승 반지를 나눌 수 있게되어 기쁘다. 반지의 여러가지 요소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장인 정신은 그 어떤 것보다 대단하다”고 가상 우승 행사 개최 소식을 알렸다.
워싱턴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워싱턴 D.C. 지역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팬들의 기부금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워싱턴의 2019년 포스트시즌을 되돌아보는 기념 다큐멘터리 역시 공개된다. /fpdlsl72556@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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