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롯데, 이승헌 위해 투수 보호 장비 3개 주문"
2020.05.28 10:36:25

이승헌./사진=롯데 자이언츠

머리에 타구를 맞았던 롯데 이승헌(21)이 퇴원했다. 롯데는 이승헌을 위해 투수용 머리 보호 장비를 주문했다.

미국 EPSN은 28일(한국시간) "롯데가 미국의 세이퍼 스포츠 테크놀로지(SST)사를 통해 투수 머리 보호 장비 3개를 주문했다"고 업체 CEO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롯데가 주문한 머리 보호 장비는 모자 안에 충격 흡수재를 부착하는 것이라 투구 시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투수들이 출시된 보호 장비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SPN은 "최근 메이저리그 투수들도 라이너성 타구에 대비하기 위해 탄소 섬유로 만든 이 머리 보호장치를 사용한다"며 "맷 슈마커(토론토), 다니엘 폰세 데 리온(세인트루이스) 등도 이 제품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에서 타구에 맞아 충남대병원에 입원했던 이승헌은 미세 두부골절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피했고 현재 상태가 많이 호전돼 퇴원했다. 약 한 달 여 간의 휴식을 취한 뒤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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