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회복' 삼성 박해민, 퓨처스리그 1회초 선두 타자 홈런 쾅!
2020.05.28 20:41:37
[OSEN=오키나와(일본), 곽영래 기자]박해민이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 회복을 위한 재조정에 나선 박해민(삼성)이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올해부터 주장 중책을 맡은 박해민은 타율 1할8푼2리(55타수 10안타) 1홈런 2타점 7득점 2도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23일 대구 두산전을 앞두고 박해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허삼영 감독은 "박해민과 22일 경기 후 '타격이 너무 침체돼 있으니 조정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본인이 그동안 태만하게 훈련한 것도 아니다. 올 시즌 잘 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본인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박해민은 28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회 LG 선발 이준형의 1구째를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비거리는 105m.

전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첫 타석에서 손맛을 보며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