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4승+허경민 홈런' 두산, 롯데 4-2 제압
2020.05.29 21:16:44

 

[OSEN=잠실, 김성락 기자]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두산 허경민이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코치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ksl0919@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 밸런스를 잘 잡으며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4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즌 13승(8패) 째를 거뒀다. 롯데는 시즌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이 10승 11패로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홈 팀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최주환(1루수)-김재환(좌익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오재원(2루수)-허경민(3루수)-박건우(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롯데는 노경은이 선발 등판했고  민병헌(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1루수)-안치홍(2루수)-한동희(3루수)-김준태(포수)-추재현(중견수)-마차도(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취점은 두산에서 나왔다.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의 안타 뒤 박건우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이후 정수빈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4회초 롯데도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김준태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추재현과 마차도가 삼진과 내야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민병헌이 내야 안타를 친 뒤 손아섭의 적시타로 1-2로 따라 붙었다.

4회말 두산은 1사 1루에서 오재원, 허경민의 볼넷,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지만, 6회초 롯데가 김준태, 추재현의 안타, 마차도의 땅볼로 다시 두 팀의 간격은 한 점 차가 됐다.

두산은 7회말 나온 허경민의 홈런(시즌 2호)으로 한 점을 달아났다.

두산은 선발 투수 알칸타라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뒤 이현승-윤명준-함덕주가 남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