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하비. /AFPBBNews=뉴스1
'다크나이트' 맷 하비(31)가 정말 KBO 리그에서 뛰게 될까?
뉴욕포스트는 11일(한국시간) "맷 하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주 하비 측이 KBO 구단에 손을 내밀었고 이제 관심은 상호적이다"라 보도했다.
하비는 최근 자신의 SNS에 투구 훈련 영상을 꾸준히 올리며 셀프 홍보에도 힘을 기울이는 중이다. 하비가 게재한 영상만 보면 지금 당장 등판해도 이상이 없을 것 같다.
하비는 과거 뉴욕 메츠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다크나이트라 불렸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25승 18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했다. 2018년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되는 신세가 됐다. 지난해에는 팀을 구하지 못하다가 간신히 LA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그나마도 3승 5패 평균자책점 7.09로 부진, 방출됐다.
MLB.com에 따르면 하비는 친정팀 메츠에도 노크를 했지만 외면 받았다. 뉴욕포스트도 "메츠는 하비에게 더 이상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하비는 "누군가 나에게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나는 일주일에 불펜투구를 1~2회 실시하고 있다. 다시 고등학생이 된 기분ㄴ이다. 어디든 기회를 준다면 그곳에서 내 자신을 보여주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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