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SK 산체스, 일본서 2경기 OO실점... 日언론 "계속 불안하다"
2020.06.14 08:04:33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산체스. /사진=요미우리 SNS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앙헬 산체스(31)가 일본 진출 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도 불안한 시선을 보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산체스는 13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6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물러났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이를 두고 "지난해 한국 리그에서 17승이나 올렸지만 개막을 앞두고 과제가 남게 됐다"고 지적했다.

주니치스포츠 또한 "요미우리 선발진의 기둥으로 기대됐으나 불안이 남는 결과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지난 6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도 부진했다. 4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연습경기 2경기서 무려 10실점, 난타를 당했다.

산체스는 2018년 KBO리그에 진출하며 아시아 무대를 밟았다. 첫 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4.89로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로 KBO리그를 평정한 뒤 일본으로 떠났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