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홈런' 이성곤 1,2군 선수단에 피자 50판 쐈다
2020.06.30 16:40:06

 

[OSEN=부산, 지형준 기자]6회초 무사에서 선제 솔로포를 날린 삼성 이성곤이 공격을 마치고 박해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성곤은 데뷔 첫 홈런. /jpnews@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이성곤이 30일 SK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크게 한 턱 냈다.

이성곤은 지난 26일 사직 롯데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성곤은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에게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프로 데뷔 후 첫 홈런. 

27일 경기에서도 기선을 제압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성곤은 롯데 선발 아드리안 샘슨을 상대로 중월 솔로 아치를 때려냈다. 28일 4번 중책을 맡은 이성곤은 1회 2사 3루 상황에서 선제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성곤은 30일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피자를 돌렸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1군 20판, 퓨처스 30판을 쐈다고 한다. 이에 이성곤은 “퓨처스에 선수들이 더 많지 않느냐”고 웃어 보였다. 

선수들은 훈련을 마친 뒤 이성곤의 첫 홈런 턱에 기분 좋게 피자 파티를 즐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