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결국 퇴출' SK, 킹엄 웨이버 공시...대체 외인 물색 중
2020.07.02 15:42:24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결국 퇴출이다. SK 와이번스는 2일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을 KBO에 웨이버 공시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SK가 1선발 투수로 영입한 킹엄은 올 시즌 2경기를 던지고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5월 12일 잠실 LG전에서 3⅔이닝 8실점(5자책)을 기록한 이후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당초 두 차례 정도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고 쉬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회복 시간이 점점 길어졌다. 부상 이후 50여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캐치볼 단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SK는 더 이상 기다려줄 시간이 없고, 킹엄의 부상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퇴출을 결정했다. 킹엄은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한 채 SK를 떠나게 됐다. 

한편 SK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물색 중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서 예전처럼 빨리, 괜찮은 선수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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