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팬그래프가 예측한 2020 시즌 류현진 성적
2020.07.03 18:04:27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미국 야구 매체 팬그래프의 통계 프로그램이 류현진(33)이 162경기 체제보다 60경기 체제에서 더 나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연기된 2020시즌이 7월 24일 혹은 25일(한국 시간)부터 60경기 체제로 열린다. 각종 매체에서 60경기 체제에 맞춰 시즌 예상을 내놓는 가운데 최근 미국 야구 매체 팬그래프도 60경기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예측 성적을 갱신했다.

가장 잘 알려진 ZiPS 프로그램은 아직 갱신되지 않았지만 갱신이 완료된 통계 프로그램에서는 류현진의 성적을 기존 예측보다 박하게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올해 2월, ZiPS 프로그램은 류현진이 162경기 체제에서 25경기 출전, 9승 7패, 143.3이닝 135삼진, 평균자책점 3.77, 2.9 fWAR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60경기 체제에서는 평가가 좀 더 박했다. ZiPS 프로그램과 함께 가장 많이 알려진 Steamer 프로그램에서는 류현진이 11경기 출전, 4승 4패, 69이닝 61삼진, 평균자책점 4.27, 1.1 fWAR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갱신된 팬그래프의 다른 프로그램 역시 60이닝 이상, 평균자책점 4.00 근방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해 전반적으로 류현진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다.

한편, 토론토 구단이 오늘 캐나다 정부로부터 토론토시에서의 여름 캠프를 허가받아, 류현진은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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