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vs 슈어저' 2020시즌 개막전 최고 매치업···MLB.COM 선정
2020.07.23 19:18:21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3억 달러 투수' 게릿 콜(29, 뉴욕 양키스)과 '사이영 상 3회 수상자' 맥스 슈어저(35, 워싱턴 내셔널스)의 맞대결이 올해 최고의 개막전 매치업으로 뽑혔다.

22일(이하 한국 시간) MLB.COM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기대하면서 최고의 개막전 맞대결 순위를 선정했다.

최고의 개막전 매치업은 24일 아침 8시 8분, 슈어저를 내세운 워싱턴이 홈에서 콜을 앞세운 양키스를 맞이하는 경기였다. 매체는 "우리나라의 수도이자 디펜딩 챔피언의 홈에 가장 유명한 야구팀이 찾아온다. 그중 한 팀은 모든 선수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가장 압도적인 투수가 새로 가세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9년 3억 2,400만 달러(약 3,874억 원)의 계약을 맺고 양키스에 합류한 콜은 현시점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워싱턴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슈어저 역시 양대 리그 사이영 상 수상을 포함해 사이영 상 수상 3회에 빛나는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하나다.

그다음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강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3연속 사이영 상 수상을 노리는 제이콥 디그롬을 앞세운 뉴욕 메츠의 맞대결이었다. 클레이튼 커쇼(32)를 내세운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전통적인 라이벌전은 7위, 류현진(33)과 최지만(29)의 동산고 선·후배 간 맞대결로 기대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맞대결은 9위였다.

매체는 "탬파베이는 아메리칸 동부지구에서 양키스에 도전장을 내밀 타당한 도전자다. 하지만 60경기 체제에서 건강 문제를 보이지 않을 류현진과 젊은 타자들로 이뤄진 토론토 역시 조용히 매력적인 팀"이라고 소개했다.

MLB.COM이 선정한 개막전 매치업 순위

1. 게릿 콜(뉴욕 양키스) vs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2. 마이크 소로카(애틀란타 브레이브스) vs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3.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 브루어스) vs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
4.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 트윈스) vs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5. 저먼 마르케스(콜로라도 로키스) vs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

6. 앤드류 히니(LA 에인절스) vs 프랭키 몬타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7. 쟈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8.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vs 크리스 패댁(샌디에이고 파드레스)
9.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vs 찰리 모튼(탬파베이 레이스)
10. 마르코 곤잘레스(시애틀 매리너스) vs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11. 조 머스그루브(피츠버그 파이리츠) vs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2.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 vs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13. 토미 밀론(볼티모어 오리올스) vs 네이선 이발디(보스턴 레드삭스)
14. 맷 보이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vs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레즈)
15. 대니 더피(캔자스시티 로열스) vs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사진=MLB.COM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