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합류 불발' 박용택, 퓨처스리그 마지막 실전 점검
2020.08.04 11:42:33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박용택(41)이 1군 복귀를 위한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선다. 

박용택은 지난 6월 23일 잠실 키움전에서 1회 2사 1,3루에서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렸지만, 전력 질주를 한 이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4주 진단을 받고 재활에 매달려 왔다. 

박용택은 지난달 30일 열린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부상 이후 처음 출장했다.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박용택 상태를 전하며 "2군에서 1경기 밖에 안 뛰었다. 다음 주 3~4경기 뛰어보고, 1군 복귀는 그 다음주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박용택이 광주에서 강해 KIA 3연전 합류가 기대됐으나 불발됐다. 지난해 광주 KIA전에선 타율 4할1푼7리(12타수 5안타) OPS 1.083으로 맹활약하는 등 광주 챔피언스필드가 개장한 2014년 이후 광주 KIA전 타율이 3할2푼3리(167타수 54안타) OPS .8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 LG 2군은 이천에서 한화 2군과 4~6일 퓨처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비 예보가 있어 경기 진행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2군 경기에서 몇 차례 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다음, 주말 키움과의 경기에 복귀 시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LG는 4~6일 광주 KIA전을 치른 다음, 주말 7~9일 고척돔에서 키움을 상대하는 일정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