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원 무실점+15안타 폭발’ 롯데, 8월 3연승…SK는 6연패
2020.08.04 21:24:26

[OSEN=인천, 한용섭 기자] 롯데가 8월 3연승을 달렸다. SK는 6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전준우가 투런 홈런 포함 3타점으로 개인 통산 600타점을 달성했다. 

롯데는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 톱타자 정훈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손아섭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전준우는 1스트라이크에서 높은 커브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2회에는 민병헌이 중전 안타, 정훈이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손아섭의 투수 땅볼 때 핀토의 2루 송구가 옆으로 치우치면서 2루에서만 아웃됐다. 전준우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 이대호가 3루 선상을 빠져 나가는 2타점 2루타로 5-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3회 1사 후 민병헌이 2루수를 맞고 튕기는 내야 안타, 2사 후 손아섭의 좌전안타로 1,2루가 됐다. 전준우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6-0을 만들었다. 전준우의 KBO 통산 600타점. 

롯데는 4회 1사 후 마차도의 중전 안타, 안치홍의 볼넷, 정보근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민병헌과 정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SK는 핀토를 조영우로 교체했다. 손아섭이 1사 만루에서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SK 선발 핀토는 매 이닝 실점을 하면서 3⅓이닝 13피안타 5사사구 8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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