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우천 중단' 두산-삼성, 2-2 강우콜드 무승부
2020.08.05 23:54:22

 

[OSEN=잠실, 김성락 기자]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계속되는 강수로 경기가 중단되고 관계자들이 방수포를 덮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9회에 굵어진 빗줄기. 잠실구장의 두 팀이 결국 승부를 내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8차전에서 9회초 2-2 강우 콜드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 팀 두산은 박건우(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유격수)-최주환(2루수)-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이유찬(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유희관.

이에 맞선 삼성은 최채흥이 선발 등판했고, 박해민(중견수)-구자욱(좌익수)-이성곤(지명타자)-이원석(1루수)-강민호(포수)-양우현(3루수)-박계범(유격수)-김지찬(2루수)-박승규(우익수)가 선발 출장했다.

비로 인해 한 시간 늦게 경기를 개시한 가운데 1회초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구자욱의 2루타 뒤 이성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OSEN=잠실, 김성락 기자]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말 1사 1루 두산 정수빈의 1루수 앞 땅볼 때 삼성 1루수 이원석의 실책을 틈타 주자 최주환이 3루까지 내달려 세이프 되고 있다./ksl0919@osen.co.kr.



2회초에 앞서 비로 인해 40분 경기가 중단됐다. 기다림 끝에 재개된 2회말. 두산이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최주환이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정수빈 타석에 나온 1루수 실책, 이유찬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박건우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혔지만, 이후 페르난데스의 사구와 오재일의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두 점을 냈다.

4회초 삼성도 추격하는 점수를 냈다. 2사 후 박승규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쳤다. 이후 박해민의 안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 모두 꾸준히 출루를 만들어냈지만, 점수로 이어지지 않은 가운데 9회초 다시 한 번 굵은 빗줄기가 내렸다. 다시 한 번 경기를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봤지만 강우 콜드 무승부로 결론이 내려졌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