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곽영래 기자]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1사 2,3루 삼성 박승규와 김지찬이 김상수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치열한 화력 싸움에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3차전에서 10-9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44승 1무 52패가 됐다. 두산은 시즌 42패(53승 3무) 째를 당했다.
두산이 시작부터 점수를 뽑았다. 1회초 1사 후 페르난데스의 안타 뒤 오재일의 투런포가 나왔다. 2회초에는 허경민의 솔로 홈런이 나와 3-0으로 달아났다.
2회말 삼성이 추격 점수를 냈다. 강민호와 김헌곤의 연속 2루타로 1-3을 만들었다.
3회초에도 두산의 점수가 이어졌다. 박건우의 2루타와 페르난데스의 진루타, 오재일의 볼넷으로 1사 1,3루를 만들었고, 김재환의 내야 안타와 최주환 타석에서 나온 상대의 실책으로 5-1로 점수를 벌렸다.
4회초 두산은 상대 실책과 진루타, 오재일의 솔로 홈런을 묶어 8-1 까지 도망갔다.
4회말 삼성이 힘을 냈다. 김헌곤의 스리런 홈런에 이어 이성곤의 2루타, 박해민과 김상수의 연속 적시타로 6-8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6회말 이성곤의 안타와 김지찬의 내야안타,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상구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구자욱의 안타로 9-8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8회초 오승환을 무너트렸다. 허경민의 2루타와 정수빈의 3루타, 박건우의 안타로 10-9로 재역전을 했다.
8회말 삼성은 선두타자 박해민의 2루타와 김상수의 볼넷, 구자욱의 적시타와 팔카의 희생플라이로 11-10로 다시 리드를 빼앗았다.
9회초 오승환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지우면서 승리를 지켰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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