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대 복귀는 다음 기회에’ 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ERA 3.00
2020.09.14 06:57:30
[사진] 토론토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아쉽게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8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며 평균자책점이 2.51에서 3.19로 치솟은 류현진은 이날 경기 반등을 노렸다. 메츠 타자들이 끈질긴 승부를 펼치면서 6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1실점만 내주며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6이닝 1실점으로 2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이 딱 3.00에서 멈추면서 아쉽게 2점대 평균자책점 복귀에 실패했다. 1회초 3안타를 몰아서 맞으면서 1점을 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2점대 평균자책점 복귀에 실패한 류현진은 다음 기회를 바라본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혹은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이 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