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배트 돌리다 옆구리 부상 3회 교체... "아이싱 치료 중"
2020.09.17 19:25:57
이용규. /사진=OSEN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타자 이용규(35)가 갑작스러운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이용규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0-1로 뒤진 3회초 상대 선발 제이크 브리검(32)의 초구를 공략하기 위해 방망이를 돌렸지만, 곧바로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용규는 옆구리 부위를 손으로 짚은 채 고통을 호소했다. 그리고 타석을 빠져 나왔다. 결국 이용규는 20세의 어린 외야수 최인호와 교체돼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앞서 이용규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브리검과 10구 승부를 펼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이용규가 3회초 타격 도중 좌측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고, 아이싱 치료 중"이라며 "경과를 지켜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고척=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