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 토론토... 양키스에 1이닝 5피홈런, 친 팀도 맞은 팀도 신기록
2020.09.18 10:56:38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양키스 선수들.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이닝에만 홈런 5방을 얻어맞는 굴욕을 당했다.

토론토는 18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서 4회말에만 5홈런을 허용했다.

1이닝 5홈런은 친 팀도, 맞은 팀도 신기록이었다. '스포츠넷 캐나다'에 따르면 1이닝 5피홈런은 토론토 프랜차이즈 신기록이다. 양키스 또한 구단 역사상 최초로 1이닝에 홈런 5방을 맛봤다.

2-2로 맞선 4회말 양키스의 화력이 대폭발했다. 양키스는 4회에만 홈런 5방을 쏘아 올리며 7점을 뽑았다.

1사 후 클린트 프레이저가 볼넷 출루했다. 개리 산체스가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포문을 열었다. 브렛 가드너가 2점 홈런을 폭발, 양키스가 순식간에 5-2로 달아났다.

가드너의 홈런은 시작에 불과했다. D.J. 르메휴와 루크 보이트가 연달아 솔로 홈런을 때렸다. 세 타자 연속 홈런이 나왔다.

애런 힉스가 삼진을 당해 잠시 흐름이 끊겼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글레이버 토레스가 차례로 대형 아치를 그렸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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