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지켜보고 있다" 장원준, 2G 연속 5이닝 소화
2020.09.18 16:56:32

 

[OSEN=잠실, 박준형 기자]



[OSEN=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5)이 또 다시 5이닝 소화에 성공했다.

장원준은 18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0 퓨처스리그 LG 트윈스 2군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실점(3자책)을 했다.

지난 8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장원준은 이날 76개의 공을 던져 5이닝을 소화했다.

1회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넘어간 장원준은 2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3회 볼넷 두 개를 내주면서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민성은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4회 이주형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첫 실점을 한 장원준은 5회 1사 후 김재성, 채은성, 김민성의 연속 안타로 만루 위기에 몰렸고, 이주형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전민수의 땅볼 때 실책이 겹치면서 추가 실점이 나왔고, 손호영의 적시타로 4번째 점수를 내줬다. 한석현의 땅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운 장원준은 6회 지윤과 교체됐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지난 8일 피칭을 마친 뒤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 올릴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