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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디비전시리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디비전시리즈에서 휴스턴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꺾고 올라온 오클랜드와 미네소타 트윈스를 제압하고 올라온 휴스턴은 홈런 6방을 주고 받으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투수들은 고전했다. 휴스턴 선발 투수 랜드 맥컬러스 4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내주면서 5실점(4자책)을 했고, 오클랜드 선발 투수 크리스 배싯 역시 4이닝 2피홈런 3실점으로 흔들렸다.
선취점은 오클랜드에서 나왔다. 2회말 크리스 데이비스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나간 오클랜드는 3회말 션 머피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했다.
4회초 휴스턴도 홈런에 시동을 걸었다.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의 솔로 홈런에 이어 카일 터커의 안타, 카를로스 코레아의 투런 홈런이 터져 3-3이 됐다.
오클랜드는 4회말 맷 올슨의 솔로 홈런과 5회말 마크 칸하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두 점을 앞서 나갔다.
6회초 휴스턴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 후 마커스 세미엔의 유격수 실책으로 조쉬 레딕이 출루했고, 이후 마틴 말도나도의 안타가 나왔다. 2사 1,2루 찬스를 잡은 휴스턴은 스프링어의 적시타와 호세 알튜베의 2타점 적시타, 마이클 브랜틀리의 적시타로 7-5로 경기를 뒺비었다. 휴스턴은 코레아의 두 번째 홈런으로 8-5로 점수를 벌렸다.
휴스턴은 9회초 코레아의 적시타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희생플라이로 10점 째를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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