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AFPBBNews=뉴스1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동행이 끝난 추신수(39)가 잔류할 수 있을까. 조건은 적은 연봉뿐인 듯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간) 비시즌 텍사스 구단의 방향에 대한 독자 질의응답(FAQ)에서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추신수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추신수에 대해 "텍사스와 7년 계약이 끝났다. 그는 다음 시즌 (현역으로) 뛰고 싶다고 밝혔으나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도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텍사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올해 손목 부상으로 32경기 출전에 그치며 커리어로우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추신수는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걸림돌은 많다. 1982년생으로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를 고려했을 때 현역 연장이 쉽지 않다. 또 팀이 리빌딩을 하고 있는 시점이라 추신수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MLB.com은 "텍사스는 이제 어린 선수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닉 솔락(25), 윌리 칼훈(26), 스콧 하이네만(27) 등이 버티고 있는 좌익수, 지명타자 자리에 추신수의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텍사스가 선수단 뎁스를 늘리고 싶다면 대폭 줄어든 연봉에 추신수와 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간) 비시즌 텍사스 구단의 방향에 대한 독자 질의응답(FAQ)에서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추신수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추신수에 대해 "텍사스와 7년 계약이 끝났다. 그는 다음 시즌 (현역으로) 뛰고 싶다고 밝혔으나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도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텍사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올해 손목 부상으로 32경기 출전에 그치며 커리어로우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추신수는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걸림돌은 많다. 1982년생으로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를 고려했을 때 현역 연장이 쉽지 않다. 또 팀이 리빌딩을 하고 있는 시점이라 추신수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MLB.com은 "텍사스는 이제 어린 선수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닉 솔락(25), 윌리 칼훈(26), 스콧 하이네만(27) 등이 버티고 있는 좌익수, 지명타자 자리에 추신수의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텍사스가 선수단 뎁스를 늘리고 싶다면 대폭 줄어든 연봉에 추신수와 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