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밖에 모르는 바보' 니퍼트에게 두산 베어스의 의미.jpg
2022.03.31 19:04:45

크보에서 뛴 8년 중 7년을 두산에서만 뛰며 통산 102승(두산에서 94승)을 기록한 KBO 레전드 외국인 투수 니퍼트. 뛰어난 성적도 성적이지만 팀에 대한 애착도 남달랐던 니퍼트

 

항상 야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수교대 때 더그아웃 앞에서 마중해주던 니퍼트

 

 '두산은 너무나도 큰 존재이기 때문에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없다'라는 명언도 남기고

 

2016년 20승 기념 인터뷰 당시 "많은 사람들이 제가 (야구선수로써 성공을) 할 수 없을거라 말했습니다. (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꼭 두산 베어스에서 은퇴하겠습니다."며 뜨거운 눈물을 보였던 니퍼트

 

그런 니퍼트가 두산을 떠날 때 팬들은 신문에 전면 광고로 레전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서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은 두산 옛 동료들을 만나면 반가움에 인사를 잊지 않았던 니퍼트

 

두산 팬, 동료가 아니라 형제라고 부르며 눈시울이 붉어짐ㅠㅠ

 

은퇴한지 2년 뒤에도 두산 시절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양의지와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함께 찍힌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울컥하는 니퍼트ㅠ

 

(출처=KBO, 이영미의 셀픽쇼, 구글 이미지 검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