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 기본으로 나올 것" 오타니 美맹훈련, 이도류 부활 자신감
2020.11.08 22:22:42


 

[OSEN=이선호 기자] "100마일 나올 것이다".

메이저리그 일본인선수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가 이도류 부활에 강한 자신감을 표시했다. 100마일(약 161km)짜리 공을 뿌릴 수 있고, 타자로도 매일 훈련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산케이스포츠'는 8일 오타니의 근황을 보도했다. 오타니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머무르며 1주 6일, 매일 4~5시간 훈련으로 투수와 타자 이도류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캐치볼을 하고 있고, 조만간 불펜투구에 이어 1월에는 타자를 상대로 던진다면서 예년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로 몸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오타니는 "가장 빠른 속도로 몸을 만들고 있다. 예년보다 잘 만들어 2월 스프링캠프에 입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2018년 팔꿈치 인대 재건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쳐 올해 투수로 복귀했다 그러나 팔꿈치 근육 파열로 인해 2경기 등판에 그쳤다. 1패를 당했고 1⅔이닝, 80구, 평균자책점 37.80에 그쳤다. 

오타니에 현재 40m짜리 캐치볼을 던지고 있고 최구구속은 129km로 억제하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90마일(145km)은 아니겠지만 불펜피칭은 자주할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신문은 아울러 특히 올해 1할9푼에 그친 타격향상을 위해 매일 타격훈련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현재 느낌으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00마일은 기본으로 나올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문은 오타니가 2021시즌 이도류 복귀 이미지를 선명하게 그리고 있다며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sunny@osen.co.kr
 

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