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넉넉한 토론토, 김하성도 오프시즌 영입 후보" 캐나다 매체
2020.11.22 14:03:25

[OSEN=수원, 민경훈 기자] 1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2사 주자 1,2루 키움 김하성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rumi@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소식을 다루는 '블루제이스네이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프시즌 영입 대상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김하성(키움)은 트레버 바우어, 조지 스프링어, 크리스 브라이언트, 하비에르 바에즈, 놀란 아레나도 등과 함께 후보군에 포함됐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오프 시즌 중 전력 보강을 꾀할 예정이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토론토는 린도어에게 대형 계약을 안겨줄 만한 재정적인 여유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어 "토론토가 린도어를 영입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한 바구니에 모든 계란을 담을 수 없다. 린도어 영입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또 다른 선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블루제이스네이션'은 "김하성은 유격수와 3루수 모두 소화 가능해 토론토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다. 게다가 토론토에는 에이스 류현진이 있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선수가 있는 팀에 오는 게 더욱 효과적이다. 더욱이 류현진과 같은 한국 최고의 스타라면 더욱 그렇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각 구단들이 긴축 재정에 돌입한 반면 토론토는 자금력이 충분해 오프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한 최고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